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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 여자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이란에 3-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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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유리(11번)가 2일(한국시각)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퀸즐랜드/AFP 연합뉴스

한국(FIFA 21위) 여자축구 대표팀이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기분 좋게 내디뎠다. 대표팀은 2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란(68위)에 3-0 승리했다.

하루전 1일 호주(승점 3·골득실 +1)가 필리핀(승점 0·골득실 -1)을 1-0으로 물리치면서 한국(승점 3·골득실 +3)은 골득실에서 호주를 누르고 조별리그 A조 선두로 나섰다. 이란(승점 0·골득실 -3)은 최하위로 밀렸다.

직전 대회(2022년)에서 준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과 함께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아시안컵은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27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6장)도 걸려 있다.

신상우 감독은 4-4-2 전술로 첫 경기에 나섰다. 최유정과 문은주(이상 KSPO)에게 최전방 투톱을 맡기고 좌우 날개에 강채림(몬트리올)과 최유리(수원FC 위민)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정민영(오타와)과 지소연(수원FC 위민), 포백은 장슬기(한수원)-노진영(상무)-고유진(현대제철)-김혜리(수원FC 위민)가 맡았다. 골문은 김민정(현대제철)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내내 이란을 압도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7분 최유리가 골대를 맞고 나온 장슬기의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받아쳐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3분 이은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후반 14분 김혜리가 추가골로 완성했다. 김혜리는 2015년 동아시안컵 이후 11년 만에 A매치 골맛을 봤다. 1골 1도움의 멀티 공격포인트도 작성했다. 후반 30분 고유진이 헤더로 자신의 A매치 통산 첫골을 터뜨렸다.

베테랑을 중심으로 신구 조화가 효과를 봤다. 신상우호는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지소연·김혜리 등 노련한 베테랑과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김민지(서울시청) 등 패기 넘치는 어린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 흐름으로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20년 만에 우승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은 5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41위)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필리핀을 가볍게 이기고 8일 호주(15위)를 넘어야 “조 1위로 8강 진출”의 첫번째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결정력은 보완해야 할 숙제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전반 45분 동안 점유율 81%를 기록하며 슈팅 20(이란 0)개를 퍼부었으나 단 한골만 성공시켰다. 고유진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득점 기회가 많이 나왔는데 좀 더 골을 넣을 수 있는 부분에서 그러지 못했다”며 “실점하지 않고 끝난 것은 기쁘다”고 했다. 필리핀과 2차전에서는 “오늘보다 더 빠르게 득점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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