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별리그에 올인해야 한다[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전망×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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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헤리먼 |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헤리먼 | 연합뉴스

한국의 월드컵 도전사는 늘 ‘경우의 수’를 따졌다. 조별리그를 단 한 번도 시원시원하게 치른 적이 없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 월드컵조차 그랬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경우, 적어도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를 두고 가슴을 졸일 일은 과거보다는 덜할 것 같다. 경우에 따라 3위 팀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어 산술적으로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다만, 이번 월드컵은 단순한 전력 이상의 무언가가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3개국 공동개최 대회이다보니 이동거리와 함께 더위, 멕시코 고지대 적응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멕시코에서 조별리그 일정을 전부 치르는 한국 입장에서는 이 변수들이 전부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들이 많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의 1차 목표는 좋은 위치에서 32강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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