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인종 차별' 뤼디거의 내로남불, "흑인 난민 한 명 범죄로 차별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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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가 다시 차별과 편견의 한복판에 섰다. 이번에는 조롱 논란의 당사자가 아니라, 난민과 이민자를 향한 집단 낙인에 반박하는 쪽이었다.

영국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대표팀 수비수 뤼디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뤼디거는 시에라리온 내전을 피해 독일로 이주한 가족사를 언급하며 난민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원해서 피난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래야만 하기 때문에 떠난다.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묘한 대목은 뤼디거의 과거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독일-일본전에서 상대 공격수 아사노 다쿠마를 따라가며 다리를 크게 드는 특유의 주법을 보였다. 당시 독일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장면이었다.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간 뒤 뤼디거가 웃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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