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월드컵 티켓값…팬들이 찾은 '대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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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세네갈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세네갈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5월 3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세네갈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세네갈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임박했지만, 정작 많은 팬들은 본선 경기장이 아닌 평가전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티켓 가격과 여행 비용 때문이다.

미국 CNN은 6일 월드컵 본선 티켓 가격이 상당수 팬들의 접근 범위를 벗어나면서, 대회 직전 열리는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사실상 월드컵을 대신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11일 멕시코에서 개막한다. 그러나 대회가 열리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서는 이미 수많은 팬들이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분위기를 미리 즐기고 있다. 월드컵 경기가 배정되지 않은 도시들에서 열리는 평가전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과 독일의 맞대결이 열린 시카고 솔저필드, 잉글랜드와 뉴질랜드가 맞붙은 플로리다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아르헨티나가 출전한 텍사스 컬리지스테이션 경기장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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