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ON]8년 전 손흥민 펑펑 울렸던 '멕시코 국민 영웅' GK 오초아…韓 상대로 다시 한번 선발 출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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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ON]8년 전 손흥민 펑펑 울렸던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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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멕시코시티(멕시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18년 6월 23일(이하 한국시각), '에이스' 손흥민(LA FC)은 펑펑 울었다. 아쉬운 감정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계속돼 눈물이 쉽게 멈추지 않았다. 라커룸에 들어가서도 울고, 또 울었다.

대한민국은 그날 멕시코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멕시코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AEL 리마솔)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그는 팀이 0-2로 밀리던 후반 추가시간 기어코 오초아를 뚫어냈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한국은 1, 2차전을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8년이 흘렀다. 얄궂은 운명은 다시 한번 찾아왔다. 한국은 19일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눈물의 악연' 손흥민과 오초아의 재회에 관심이 모아진다. 멕시코 현장에서 만난 펠리페 곤잘레스 'KMEX-TV' 기자는 오초아를 향해 엄지를 들어올렸다. 그는 "오초아는 이미 전설이다. 그는 멕시코 전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그는 더욱 영원히 기억될 것으로 믿는다. 리더 중 한 명이고, 은 골키퍼들에게 조언을 해준다. 그는 멕시코대표팀을 돕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엔 차이가 있다. 오초아는 위상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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