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역할을 하는건데…" 韓 축구 리더 '우뚝' 김민재, '레전드' 박지성도 콕 집은 '키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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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역할을 하는건데…" 韓 축구 리더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수비를 펼치전 김민재가 이기혁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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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 김민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24/
[몬테레이(멕시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수비 핵심을 넘어 한국 축구의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 자신은 낮추고, 후배들은 높이며 '리더의 품격'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그 누구보다 월드컵에 진심이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 기회였던 2018년 러시아 대회를 부상으로 놓쳤다. 4년 뒤 카타르에서 마침내 월드컵과 만났다. 종아리 부상으로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었지만 온 힘을 다해 뛰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의 김민재는 훨씬 더 단단하고 깊어졌다. 그는 2000년생 이기혁(강원), 2002년생 이한범(미트윌란) 등 후배들을 이끌고 견고한 수비벽을 쌓고 있다. 둘에게 김민재는 '벽민재'로 통한다. 그 믿음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김민재는 자신을 향한 극찬에 두 손을 '휘휘'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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