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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국 대표팀 이끈 아드보카트, '79살' 월드컵 최고령 감독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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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 퀴라소 대표팀 감독. EPA 연합뉴스


79살. 1947년생. 역대 월드컵 최고령 사령탑이 등장했다. 한국 축구대표팀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네덜란드) 감독이 퀴라소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오는 6월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 2월 개인 사유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석 달 만에 복귀했다.

퀴라소축구협회(FFK)는 13일(한국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드보카트를 대표팀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프레드 뤼턴 감독은 지난 12일 사임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24년 1월 퀴라소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인구 약 15만명에 불과한 퀴라소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것은 처음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딸을 돌보는 데 전념하겠다며 지난 2월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협회는 후임으로 뤼턴 감독을 선임했다. 뤼턴 감독은 3월 친선경기에서 중국에 0-2, 호주에 1-5로 패했다. 이후 아드보카트 감독 딸의 건강이 호전되면서 그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사령탑으로 세 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를 8강에 올렸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1947년생으로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령 사령탑으로 새 역사도 쓴다. 종전 기록은 1938년생인 독일 출신 지도자 오토 레하겔이 갖고 있다. 그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당시 72살에 그리스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퀴라소는 2026 북중미월드컵 E조에서 독일,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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