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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어보니 달랐다! 아시아-아프리카 '기대 이상', 유럽-남미 '예상 밖 고전', 희비 엇갈린 조별리그 1라운드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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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어보니 달랐다! 아시아-아프리카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은 후 손흥민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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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공은 둥글다'는 축구계 격언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1라운드를 꿰뚫었다. 순위만으로 예측할 수 없는 그라운드의 묘미였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된 첫 대회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32개국 체제로 확대한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의 허들이 더 낮아졌다. 총 104경기, 32개국이 경쟁했던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보다 40경기가 늘었다. 조별리그 1라운드만 24경기다. 급격히 늘어난 참가국과 경기 수, 국제축구연맹(FIFA)이 '질보다 양'을 택했다는 우려가 컸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고전, 유럽과 남미의 독주, 재미가 반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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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과 콜롬비아의 경기로 마무리된 1라운드,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한 라운드로 완벽하게 재단할 수는 없지만 질적 하락 우려는 기우였다. 아시아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판을 흔들었다. 대한민국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체코전 2대1 역전승, 아시아 첫 승전고를 울렸다. 뒤이어 호주가 튀르키예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일본은 FIFA 랭킹 8위 네덜란드와 호각세를 이루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까지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 스위스 등 한 수 위 상대를 괴롭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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