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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WC] '월드컵 긴급 소방수'도 기적은 없었다…르나르 감독, 튀니지 지휘봉 잡은 지 18일 만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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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isia WCup Soccer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 기간 튀니지의 소방수로 투입됐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57·프랑스)이 두 경기만 팀을 이끈 뒤 부임 18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르나르 감독은 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의 튀니지 여정은 끝이 났다. 월드컵 무대에 설 기회를 준 튀니지축구협회에 고맙다. 튀니지를 대표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튀니지 사령탑 자리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튀니지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스웨덴에 1-5 대패를 당하며 최악의 분위기로 시작했다. 경기 직후 튀니지축구협회는 2028년까지 계약했던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전격 경질했고, 곧장 르나르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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