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가장 큰 잘못을 했지만 홍 감독 빼고 모두가 잘했나 '한국은 한국에 졌다'[김세훈의 스포츠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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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14:00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낸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한국은 2024년 2월 7일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결과도 충격이었지만, 대회가 끝난 뒤 손흥민과 이강인이 경기 전날 몸싸움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큰 파장이 일었다. 선수단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결국 경질됐고,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감독 선임은 쉽게 결론이 나지 않았다. 홍 감독이 공식 선임된 것은 5개월이 지난 7월이었다. 그동안 협회는 명확한 선임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고, 여론의 흐름에 따라 후보군만 계속 바뀌었다. 전력강화위원장이 돌연 사퇴하는 등 절차도 순탄치 않았다. 감독 선임을 둘러싼 혼란이 길어지면서 새 감독이 팀을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은 계속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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