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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이번에는 입장권보다 비싼 주차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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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책정된 주차 요금이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부 경기에서는 주차권 가격이 실제 경기 티켓 가격을 웃도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대회의 ‘고비용 구조’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고 디애슬레틱이 지난 2일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 월드컵 로스앤젤레스 경기의 공식 주차권을 경기당 250~3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주차권은 경기장 인근이 아닌, 경기장으로부터 1마일(약 1.6㎞) 이상 떨어진 장소에 주차한 뒤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조건이다.

로스앤젤레스 외곽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경기를 개최하며, 미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 2경기와 8강전이 포함돼 있다. 이 중 미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와 8강전의 주차 요금은 300달러, 나머지 6경기는 250달러로 책정됐다. 일부 경기의 3등급 입장권 가격(140~180달러)보다도 주차요금이 비싼 것이다. FIFA는 가격 책정과 관련해 “주차 요금은 각 개최 도시의 시장 상황과 과거 대형 이벤트와의 비교를 기준으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주차 판매는 FIFA의 공식 파트너 플랫폼인 저스트파크(JustPark)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안내상 도보 이동 시간은 약 21분으로 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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