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꿈이 현실이 됐다. 여기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고 행복하다. 홈팬들 앞에서 정말 많은 골을 넣고 싶다. 골을 넣고 '독수리 발톱' 세리머니를 꼭 하겠다. 팀에 기여해서 베식타시 팬들에게 꼭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베식타시의 '신무기' 오현규(25)가 6일 구단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입단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그는 베식타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에 대해 "친구들이 내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말해줬고, 나 역시 유럽에서 가장 좋은 팀 중 하나인 베식타시에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구단 최초의 한국인이 된 것에 대해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고, 이 자리를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현규는 현지시각으로 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베식타시 구단과 이적 계약을 마무리했다. 전 소속팀 헹크(벨기에)를 떠나 튀르키예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오현규의 이적료는 1400만유로(약 241억원)으로 베식타시 구단 역사상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거액이다. 그만큼 오현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 오현규와 베식타시의 계약 기간은 앞으로 3년6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