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 샌드위치' 먹는 부류를 위한 월드컵?…2026 월드컵은 누구의 축제인가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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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 08:00
축구 역사에서 한 단어가 시대의 변화를 꿰뚫은 순간이 있다. 2000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로이 킨은 올드 트래퍼드의 분위기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축구라는 단어를 철자조차 못 쓸 것이다. 이해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술 몇 잔 마시고, 프론 샌드위치 몇 개 먹고는, 그라운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른다.”
거칠고 직설적인 이 발언은 단순한 불평이 아니었다. 이후 영국 축구계에서 ‘프론 샌드위치 브리게이드(prawn sandwich brigade)’라는 말이 굳어졌다. 경기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접대·네트워킹·사회적 과시를 위해 경기장을 찾는 상류층 관객을 조롱하는 표현이다.
“어떤 사람들은 축구라는 단어를 철자조차 못 쓸 것이다. 이해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술 몇 잔 마시고, 프론 샌드위치 몇 개 먹고는, 그라운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른다.”
거칠고 직설적인 이 발언은 단순한 불평이 아니었다. 이후 영국 축구계에서 ‘프론 샌드위치 브리게이드(prawn sandwich brigade)’라는 말이 굳어졌다. 경기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접대·네트워킹·사회적 과시를 위해 경기장을 찾는 상류층 관객을 조롱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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