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결석사유서 쓰고 아이들에게 축구를 보여주세요" 극적 16강행 英감독의 당부[북중미월드컵 32강] > 스포츠뉴스

"학교에 결석사유서 쓰고 아이들에게 축구를 보여주세요" 극적 16강행 英감독의 당부[북중미월드컵 3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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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결석사유서 쓰고 아이들에게 축구를 보여주세요" 극적 16강행 英감독의 당부[북중미월드컵 3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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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학교에 낼 결석 사유서를 쓰고 아이들에게 축구를 보여주세요."

월드클래스 골잡이 해리 케인의 투혼 멀티골에 힘입어 극적인 16강행을 확정지은 잉글랜드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영국 어린이들의 월드컵 관전을 독려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북중미월드컵 32강에서 케인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2대1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7분 브라이언 시펭가에게 치명적인 선제골을 허용한 잉글랜드는 당혹감에 휩싸였다. 대이변의 희생양이 되기 일보 직전, 후반 30분 해리 케인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후반 41분 그림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조국 잉글랜드를 광탈 위기에서 건져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둔 것은 1966년 웸블리에서 열린 서독과의 결승전 이후 처음이다. 케인은 이번 대회 4, 5호골(공동 3위)을 동시에 터뜨리며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과의 현생 최고 '월클' 득점왕 전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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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잉글랜드는 해발 2000m가 넘는 멕시코시티의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6일 오전 9시 펼쳐질 16강전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한다. 아즈테카 스타디움은 40년 전 1986년 멕시코월드컵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그 유명한 '신의 손' 골을 기록했던 역사적 장소다. 영국 시각 월요일 새벽 1시로 예정된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은 영국 어린이들이 이 역사적 경기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 월드컵 시청 경험은 평생의 기억이 된다. 투헬 감독은 "아이들이 학교에 갈 날은 앞으로도 많지만,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린다. 아이들이 경기를 보게 해달라. 4일 뒤에 정말 크고 중요한 경기가 열린다. 우리는 모두의 응원이 필요하며, 특히 아이들의 응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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