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도, 응원도 선택"…용산고의 현명한 월드컵 단체 시청법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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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13:00
지난 12일 오전 11시 열린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체코전. 한국이 후반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2-1 역전하는 순간, 서울 용산고 대강당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학생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했고, 선생님들과 손뼉을 마주치며 기쁨을 나눴다. 물론 모든 학생이 이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른 학생들은 교실에서 평소처럼 수업을 듣고 있었다.
월드컵 경기를 봐야할까, 이면 기말고사를 준비해야할까. 그런 고민 속에서 용산고는 ‘모두 보거나, 아무도 보지 않는’ 방식 대신 학생과 교사의 합의에 맡기는 절충안을 택했다.
김진효 용산고 교장은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스포츠 경기,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을 함께 응원하는 순간에는 정치나 지역 같은 걸 떠나 모두 하나로 뭉치는 통합의 경험을 하게 된다”며 “함께 응원하며 느끼는 동질감과 유대감, 선생님들과 같이 박수치고 소리 지르는 경험은 평소 수업만으로는 얻기 힘든 아주 큰 교육적 가치”라고 말했다.
월드컵 경기를 봐야할까, 이면 기말고사를 준비해야할까. 그런 고민 속에서 용산고는 ‘모두 보거나, 아무도 보지 않는’ 방식 대신 학생과 교사의 합의에 맡기는 절충안을 택했다.
김진효 용산고 교장은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스포츠 경기,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을 함께 응원하는 순간에는 정치나 지역 같은 걸 떠나 모두 하나로 뭉치는 통합의 경험을 하게 된다”며 “함께 응원하며 느끼는 동질감과 유대감, 선생님들과 같이 박수치고 소리 지르는 경험은 평소 수업만으로는 얻기 힘든 아주 큰 교육적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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