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예상 못 한 '손흥민 벤치'…홍명보의 승부수일까, 자충수일까[월드컵]
스포츠뉴스
0
117
3시간전
지난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한국 홍명보 감독이 오현규와 교체된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선택은 단순한 선수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안정적인 운영을 택할 수도 있었지만 홍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활동량이 뛰어난 오현규와 황희찬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고, 후반 승부처에서 손흥민을 투입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대 입장에서도 예상 밖의 변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국 공격을 대비했을 가능성이 크다. 수비 조직과 압박 강도 역시 손흥민을 기준으로 준비했을 텐데, 홍 감독은 그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 선발 명단을 내놓았다. 손흥민을 후반 조커로 활용하면 체력이 떨어진 상대를 상대로 결정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