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응시" 호주심판 충격적 인종차별 제스처 논란 이후 확 달라진 VAR심 카메라 각도[북중미월드컵]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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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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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는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글로벌 중계 화면 중 하나로 경기 시작 전 심판진을 조명해 왔다. 먼저 주심과 부심들이 터치라인으로 걸어 나오면 이들의 이름과 역할이 담긴 그래픽이 화면에 표시된다. 그 후 중계화면은 레프리 허브(Referee Hub)에 있는 VAR 팀 모습으로 전환된다. 모니터를 바라보며 작업하는 모습 대신, 심판진이 카메라를 향해 잠시 포즈를 취하고 화면에 이름이 표시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15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독일-퀴라소전(7대1 승)에서 불거진 심판의 인종차별 제스터 논란 이후 중계 각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날 VAR 심판으로 나선 호주 A리그 출신 숀 에반스 심판이 카메라가 VAR 룸을 비췄을 때 팔을 옆에 붙이고 서 있다가 오른손 손가락으로 거꾸로 된 'OK'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손동작은 극과 극인 두 가지의 뚜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무해한 장난이고, 다른 하나는 백인 우월주의(White Supremacy)의 표현이다. 에반스 심판이 한 손동작은 미국의 시트콤 '말콤네 좀 말려줘(Malcolm in the Middle)'에서 유래해 인터넷 밈으로 대중화된 일종의 장난인 '서클 게임(Circle Game)'과도 유사하다. 손을 허리 아래로 내린 채 거꾸로 된 OK 신호를 만들고 만약 다른 사람이 그 손을 바라보게 되면, 그 사람의 어깨를 때릴 수 있는 일종의 장난이다. 그러나 2017년부터 이 거꾸로 OK 제스처는 극우 세력이 소통하는 신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반명예훼손연맹(ADL)은 지난 2019년, 이 손동작을 '혐오 심볼(Hate Symbols)' 목록에 추가했다. '우익 성향의 개인들이 소셜 미디어에 해당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시하는 등, 대중적인 도발(Trolling) 전술'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소셜 미디어상에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추측과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FIFA도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에반스 심판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모니터 응시" 호주심판 충격적 인종차별 제스처 논란 이후 확 달라진 VAR심 카메라 각도[북중미월드컵]](https://news.nateimg.co.kr/orgImg/sc/2026/06/16/20260616010010488000674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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