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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월드컵에서 맞붙는다? 어머니는 누구를 응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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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프랑스 대표 데지레 두에. AP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프랑스 대표 데지레 두에. AP연합뉴스

피를 나눈 사이지만 입은 유니폼은 서로 다르다. 세계 축구 최고 무대인 월드컵에서 형제들의 대결이 벌어진다면 과연 그들의 부모는 누구를 응원해야 할까.

프랑스 축구리그 스트라스부르 풀백 겔라 두에(23)와 파리생제르맹 윙어 데지레 두에(21)는 코트디부아르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두 살 터울 형제다.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데지레는 “우리는 서로에게 모든 걸 말한다. 비밀이 없다. 형은 내 일상에서 엄청난 힘이 된다”며 끈끈한 형제애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가 이제 시험대에 오를 수도 있다. 겔라가 코트디부아르, 데지레가 프랑스 대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면서다. 프랑스가 I조 2위, 코트디부아르가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두 형제는 다음 달 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32강 맞대결을 펼친다. 월드컵 개막전 두 사람은 이미 한 차례 평가전을 치렀지만 형 겔라와 달리 동생 데지레는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형의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이겼다.

BBC에 따르면 월드컵에서 맞부닥친 형제는 독일 대표 제롬 보아탱과 가나 대표 케빈 프린스 보아탱 뿐이다. 두 사람은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으로 대결했다. 2010년은 독일이 1-0으로 이겼고, 브라질에서는 2-2로 비겼다. 두에 형제가 그 뒤를 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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