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호', 미국과 교전 이란과 2일 AFC 여자 아시안컵 첫 대결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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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18:00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
신상우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목표 달성을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이 지난 1일(한국시각) 개막해 21일까지 호주(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퍼스·골드코스트 3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FIFA 21위)은 조별리그 A조로 2일 이란(68위)에 이어 5일 낮 12시 필리핀(41위), 8일 오후 6시 호주(15위)와 맞붙는다.
아시안컵은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27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도 걸려 있다. 직전 대회(2022년)에서 준우승한 한국은 사상 첫 우승과 함께 4년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수확해야 한다.
이를 위해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지소연·김혜리(이상 수원FC) 등 노련한 베테랑과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김민지(서울시청) 등 패기 넘치는 어린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신 감독 부임(2024년 10월) 이후 유럽 팀과 평가전을 치르며 경험치도 높였다. 신 감독은 1일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구 조화로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0년 만에 우승하는 등 흐름은 나쁘지 않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 일본, 호주까지 강팀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때보다 불꽃이 튄다. 중국이 9회 우승으로 최다이며 북한 3회, 일본 2회, 호주가 1회 우승했다. 조 1위를 위해서는 조별리그에서 강호 호주를 꺾는 게 중요하다. 호주는 주장 샘 커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분위기가 좋다. 1일 대회 역대 최다 관중(4만4379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북한은 최근 2년간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 4개를 들어 올렸고, 일본은 최종 엔트리 26명 중 국외파가 22명에 달한다. 한국은 8명. 지소연은 “이번 아시안컵은 각국 국외파 선수들이 모두 집결하는 진검승부의 장”이라며 “반드시 좋은 성과를 가져오겠다”고 각오했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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