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어수선한 월드컵 개최지 멕시코, 경기장 추락사에 암표상, 총격까지 빈번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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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18:00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 개최지 멕시코가 대회 개막을 앞두고도 치안 불안이 끊이질 않고 있다.
북중미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는 올해 초부터 치안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월 23일(한국시간) 마약 카르텔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가 군의 진압 과정에서 사망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그의 근거지였던 할리스코주 일대에서는 카르텔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차량과 상점을 불태우고 도로를 봉쇄하는 등 폭력 사태가 이어졌고, 군과의 총격전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비상사태에 준하는 긴장 국면이 형성됐다.
특히 축구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릴 아크론 스타디움과 베이스캠프가 모두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위치해 있어 우려를 키운다.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는 월드컵을 개최하기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하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약속했다. 이어 6월 개막을 앞두고 군경 9만9천 명을 투입하는 대규모 치안 대책도 발표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둔 현지 상황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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