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황인범, 월드컵 못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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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중원의 핵심 황인범(30·페예노르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3일 네덜란드 현지 매체는 “오른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인범이 올 시즌 남은 네덜란드 리그 3경기에 뛰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월드컵 출전 역시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 3월 리그 경기에서 상대에게 발을 밟혀 부상을 입은 뒤 소속팀 경기와 국가대표 A매치에 모두 결장하고 있다.

황인범은 대표팀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핵심 자원이다. 이미 박용우(알 아인), 원두재(코르파칸)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잇따른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황인범까지 이탈할 경우 대표팀에는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치른 A매치 2연전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2연패를 당한 데도 황인범의 공백 탓이 컸다. 설령 월드컵 전에 복귀하더라도 석 달 가까이 실전을 치르지 못한 만큼 경기 감각 저하가 우려된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 FC)은 이날 MLS 정규 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시즌 15도움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7일 예정된 톨루카(멕시코)와의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을 위한 조치였다.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톨루카 지역은 해발 2600m 넘는 고지대라 LA FC는 체력 안배를 위해 이날 주전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서 뺐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후반 37분 드니 부앙가의 추격 골을 도왔다. 그는 올 시즌 리그 8도움, 북중미 챔피언스컵 2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LA FC는 후반 59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극적인 동점 골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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