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년 무관의 작은 도시, 스위스 정상에 섰다…툰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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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스위스 툰의 슈토크호른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우승 확정 행사에서 툰의 카스트리오트 이메리가 우승 트로피 복제품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툰은 창단 128년 만에 구단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PA연합뉴스

4일 스위스 툰의 슈토크호른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우승 확정 행사에서 툰의 카스트리오트 이메리가 우승 트로피 복제품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툰은 창단 128년 만에 구단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PA연합뉴스

스위스 인구 4만500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도시 툰이 자국 프로축구 정상에 올랐다. 창단 128년 만의 첫 메이저 우승이다.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작은 기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툰은 4일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직접 우승을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툰은 하루 전 바젤에 1-3으로 졌지만, 2위 장크트갈렌이 홈에서 시옹에 003으로 패하면서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됐다.

툰은 1898년 창단 이후 128년 동안 한 번도 주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 5년 동안은 2부 리그에 머물렀고, 재정난으로 파산 위기까지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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