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표를 사고, 자기 권한은 넓히고…FIFA 총회가 보여준 인판티노 체제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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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제76차 총회가 최근 끝났다. 표면적으로는 정기 회의였지만, 내용은 명확했다. FIFA의 권력 구조는 더 단단해졌고, 회장 잔니 인판티노의 영향력은 더 커졌다고 가디언이 4일 지적했다.

이번 총회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렸다. 내년 회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총회였다. 인판티노는 이 자리에서 차기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놀라운 발표는 아니었다. 이미 예정된 수순에 가까웠다.

재선 가능성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인판티노는 이미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시아축구연맹(AFC),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공개 지지를 확보했다. FIFA 회원국 211개국 가운데 111표 이상을 확보한 상태다. 경쟁 후보가 나설 가능성도 크지 않다.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사실상 무투표 당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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