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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조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32강전, 16강전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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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 감독이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코치진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 감독이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코치진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단순히 전력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대회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를 오가는 장거리 이동, 극심한 더위, 멕시코 고지대 환경까지 겹치면서 “누가 더 잘 준비했는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런 점에서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생각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 위에 올라서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한국은 A조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멕시코는 다소 강한 편이지만 다른 두 나라는 싸워볼만하다. 여기에 일정과 이동, 환경 적응,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한국이 유리하다.

최대 변수는 ‘고지 적응’이다. 한국은 지난해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북중미 환경에 맞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미국 고지대와 멕시코 현지에 월드컵 대비 캠프까지 마련했다. 반면 체코는 지난 3월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뒤늦게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준비 기간 자체가 짧았고, 고지 적응 캠프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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