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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A매치 1경기 이기혁 발탁…손흥민·이강인 앞세워 월드컵 도전 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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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16일 서울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코치진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깜짝 발탁된 이기혁(26·강원FC)의 패기와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건재한 기존 중심축. 여기에 왕성하게 회복 중인 황인범의 합류 기대감까지…. 홍명보 감독의 월드컵 전략은 핵심전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변화를 택한 것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6일 서울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6.11~7.19) 출전 선수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내파 중심의 1진은 18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발한다. 홍 감독은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무대에 필요한 경험과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선발했다. 좋은 위치로 32강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다.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지면 생각지도 못한 성적을 낼 수도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의 월드컵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강원FC 이기혁. 강원FC 제공


멀티자원 이기혁 새 얼굴 발탁 파격

이기혁(1m84)은 2022 동아시안컵 대회 때 소집돼 홍콩전(3-0)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A매치를 치렀다. 2021년 수원FC에 입단했고,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4년부터 강원에서 뛰면서 기량이 급격히 올라갔다. 애초 미드필더로 출발했지만 윤정환 감독 시절 강원에서 센터백을 겸직했고, 올 시즌 강원의 중앙 수비수로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에 4차례 뽑힐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다. 발기술이 있고 스피드와 공격 가담, 슈팅력을 갖췄는데, 마침 강원은 현재 K리그 14경기에서 최소 실점(10골)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정교한 롱패스 능력,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전환한 뒤 대표팀에 뽑힌 것은 홍명보 감독의 선수 시절 경험과 겹친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이기혁은 미드필더부터 중앙, 측면까지 담당할 수는 멀티 요원이다.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파로 다재다능한 울산HD 공격수 이동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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