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줄리메컵, 용광로에 녹아 소멸?…두 번째 도난 후 행방 묘연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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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07:00
아하! 월드컵 ② 사라진 줄리메컵
월드컵 우승국이 들어 올리는 트로피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하지만 축구 역사상 가장 고귀했던 초대 우승컵 ‘줄리메컵’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월드컵의 아버지로 불리는 줄 리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이름을 딴 이 트로피는 “대회에서 먼저 3회 우승을 달성하는 국가가 영구 소장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그리고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펠레를 앞세운 브라질이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1로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이 황금빛 트로피의 영원한 주인이 됐다.
그러나 줄리메컵의 운명은 영광만큼이나 가혹했다. 브라질이 영구 소장하기 전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을 앞두고 런던의 한 전시장에서 첫 번째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으나 뜻밖의 영웅이 보물을 찾아냈다. ‘피클스’라는 이름의 개가 산책 도중 정원 덤불 속에 신문지에 싸인 채 버려져 있던 줄리메컵을 극적으로 찾아낸 것이다. 덕분에 대회의 권위는 지켜졌고 피클스는 영국 축구계의 스타가 됐다.
월드컵 우승국이 들어 올리는 트로피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하지만 축구 역사상 가장 고귀했던 초대 우승컵 ‘줄리메컵’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월드컵의 아버지로 불리는 줄 리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이름을 딴 이 트로피는 “대회에서 먼저 3회 우승을 달성하는 국가가 영구 소장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그리고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펠레를 앞세운 브라질이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1로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이 황금빛 트로피의 영원한 주인이 됐다.
그러나 줄리메컵의 운명은 영광만큼이나 가혹했다. 브라질이 영구 소장하기 전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을 앞두고 런던의 한 전시장에서 첫 번째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으나 뜻밖의 영웅이 보물을 찾아냈다. ‘피클스’라는 이름의 개가 산책 도중 정원 덤불 속에 신문지에 싸인 채 버려져 있던 줄리메컵을 극적으로 찾아낸 것이다. 덕분에 대회의 권위는 지켜졌고 피클스는 영국 축구계의 스타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