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 10억달러 쓰고 무너진 구단에 결국 폭발 "블루코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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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이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을 앞두고 미국 자본 블루코 구단주 체제에 항의하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첼시 팬들이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을 앞두고 미국 자본 블루코 구단주 체제에 항의하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프리미어리그 첼시 팬들의 분노가 결국 폭발했다. 10억달러(1조 4915억원)가 넘는 이적료를 쏟아붓고도 팀은 무너졌고, 팬들은 구단주 퇴진 구호까지 외치기 시작했다.

미국 CNN은 18일 “첼시 팬들이 미국 자본 블루코 체제에 대한 인내심을 완전히 잃어가고 있다”며 “구단과 팬 사이의 단절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17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0-1로 패했다. 이미 리그에서는 9위까지 추락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한 상태다. FA컵 결승 진출이 한때 시즌 반전의 희망처럼 보였지만, 패배 이후 분위기는 더욱 악화됐다. 경기 종료 후 첼시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했지만 상당수 팬들은 등을 돌린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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