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리베로' 홍명보의 치욕스러운 퇴장[여기는 과달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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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팀 훈련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와 관련해 감독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29 과달라하라(멕시코) | 문재원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팀 훈련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와 관련해 감독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29 과달라하라(멕시코) | 문재원 기자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57)가 12년 전의 악몽을 되풀이하면서 초라하게 퇴장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사퇴를 선언했다.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한 채 일찌감치 짐을 쌌다. 48개국 체제에서 각 조의 1~2위 뿐만 아니라 3위 12개팀 중 상위 8팀도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환경이라 더욱 실망이 컸다. 최종 순위는 34위였다. 32개국 체제였던 과거 기준으로는 본선에 진출조차 못하는 역대 최악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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