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저지른 일들은 정말로 심각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독일 대표팀을 둘러싼 문제는 매우 복합적이며, 그 모든 책임을 율리안 나겔스만 한 사람에게 돌릴 수는 없다. 그러나 파라과이와의 32강전에서 기록한 굴욕적인 탈락은 무엇보다도 나겔스만이 저지른 여러 실수에서 비롯됐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며칠 안에 감독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나겔스만 감독이 저지른 문제를 샅샅히 분석했다.
제일 큰 문제는 철학이다. 독일이 어떤 축구를 하고자 하는지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 과거 독일 주장이었던 일카이 귄도안은 독일 탈락에 대해 "가장 놀라웠던 것은 경기장에서 아이디어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선수들 스스로도 우리 팀의 축구 DNA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비판했다.
선수 선발에 있어서도 문제가 많았다. 전문 라이트백을 발탁하지 않고, 조슈아 키미히를 어색하게 사용했다. 키미히가 라이트백을 볼 수 있는 선수지만 중앙에서 더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결국 키미히도 존재감을 잃었고, 이를 대체할 수단도 없었다. 감독의 패착이다.